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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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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시 - [페로탕 갤러리] 가브리엘 리코(GABRIEL RICO)展 전시 제목이 돌과 나뭇가지와 금빛의 도형(기하)이다. "전시장 위치 및 정보" 2019.7.11 - 2019. 9.7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1시 - 19시 관람료 없음 "전시 보기 전 짚고갈 것들" 작품들이 제목 그대로다. 돌과 나무와 황금도형이다. 각각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정리를 하고 간다면 전시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돌과 나무는 초기 인류, 어쩌면 그 이전의 생명체들이 자신들의 터전을 잡는 데에 필수적으로 쓰던 도구와 재료다. 돌로 벽을 쌓아올리거나, 돌을 갈아 풀을 자른다거나, 나무를 엮어 지붕을 만들거나, 둥지를 만든다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그러나 현대의 인간에게 있어 돌과 나무는 예전과 비교했을 때 그 쓰임이 달라졌다. 그 자체로 매우 쓸모가 있던 것인데..
8월 전시 - [아트스페이스 광교] 최정화와 방탄소년단(BTS) 앞으로 한 달쯤 남은 무료전시가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적인 설치미술가인 최정화 작가의 '잡화'展이다. 전시는 8월 25일까지 열리는 것이었으나 연장되어 9월 15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같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볼 수 있다. 아트스페이스 광교는 수원컨벤션센터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전시의 핵심은 "연결"이다. 물론, 작가 본인은 언제나 작품에 대해 어떤것도 단정지어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이번 전시에서 이 "연결"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해 낸 대표적인 작품이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의 수록곡 '소우주'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는 사실이다. 노래를 먼저 살펴보자, https://youtu.be/LXOJk2PFKgY 가사를 요약하..
8월 전시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바바라 크루거 展 후기 수프림의 로고다. 모르는 사람 없을거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은 저 빨간 배경과 흰 글씨를 세상에 내보인 사람이다. "전시장 정보 및 위치" 2019. 06. 27 - 12. 29 화요일에서 일요일: 10시~18시 월요일은 휴관 추석 연휴 휴관 관람권가격은, 만 19세 이상 13000원 만 7세~18세 9000원 "전시 보기 전 짚고갈 것들" 바바라 크루거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진다. "글자"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법에는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기꺼이 값을 지불하고 바바라 크루거의 세계로 들어가려하는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문자를 통한다면, 그녀가 말하고자 하는 것과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 사이의 간극이 많이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구성" 지하 전시장에는 마치 글자로 ..
8월 전시 - [K현대미술관] 오즈의 미술관 展 후기 8 전시로 사랑을 받은 K현대미술관에서 새로운 전시가 열렸다. 이름하여, "오즈의 미술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Somewhere~ Over the rainbow~ 라는 노래로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 를 주제로 한 전시다 "전시 정보 및 위치" 2019. 05. 31 - 11. 10 오전 10시 ~ 오후 7시 (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월요일 휴관 "전시 보기 전 짚고가기" 주제에 걸맞게 이번 전시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흐름을 따라 동선이 짜여있었고, 전시장 중간중간마다 작가님들이 이야기를 해석해 만든 작품들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포토존들도 많았다 :) 빨간 구두, 무지개, 마녀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의 핵심 소재들이 전시장 입구부터 배치되어 있다 빨..
8월 전시 - [세종문화회관] 야수파 걸작展 후기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보통 전시가 아니겠구나, 싶었다. "전시장 정보 및 위치" 2019. 06. 13 - 09. 15 매일 10:30 - 20:00 *입장 마감은 19시 티켓 가격 성인 (만 19-64세) : 15000 청소년 (만13-18세) : 12000 어린이 (만7-12세) : 10000 '빅벤' 그림이 걸려있는 곳에서만 촬영가능 (플래쉬 금지) 광화문 광장 대로변 쪽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데, 그걸 타고 내려가면 전시장이 나온다. "전시 보기 전 짚고갈 것들" 앞에서도 말했지만, 전시장 입구에서는 2개의 음악이 흘러나온다. 하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다른 하나는 쇼팽의 에튀드 10-12번 '혁명' 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은..